中 화교 부부, 샌프란시스코 호화 거리 매입…단돈 ‘9만 달러’

기사입력 2017-08-09 17:55:44 | 최종수정 2017-08-10 18: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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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정씨와 디나 린씨가 9만 달러(약 1억251만원)에 산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 테라스(Presidio Terrace) 거리의 고급주택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한 중국 화교 부부가 2015년 샌프란시스코의 호화주택 거리를 9만 달러(약 1억251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 거리에 있는 38채의 고급주택도 부부의 손에 들어갔다.

8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대만 출신의 마이클 정씨와 홍콩 출신의 디나 린씨 부부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 테라스(Presidio Terrace) 거리를 매입했다. 지난 2년간 이곳 주민들은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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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정씨와 디나 린씨가 9만 달러(약 1억251만원)에 산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 테라스(Presidio Terrace) 거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프레시디오 테라스 거리는 주민관리위원회장이 매년 14달러(1만5946원)의 부동산세(property tax)를 30년간 내지 않아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 체납금과 이자, 벌금을 모두 합치면 994달러(약 113만2166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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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의 호화주택 거리를 9만 달러(약 1억251만원)에 산 마이클 정씨와 디나 린씨 부부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당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거주하고 있던 이 화교 부부는 2015년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렴한 집을 찾다가 프레시디오 테라스 거리가 경매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됐다.

이 한산한 거리의 고급주택은 한 채당 평균 510만 달러(58억890만원)에 달한다. 이전에 여기에서 살았던 유명인사로는 미국 하원 전 의장,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 캘리포니아 민주당 상원의원 등이 있다.

주민들은 지난 5월 30일 집에 날라온 통지서를 받고 나서야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 이들이 수소문한 결과, 시 정부에서 발송하는 납세청구서는 80년대부터 폐지된 주소로 계속 보내져 왔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 감사회는 오는 10월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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